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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180816 

택시를 탔는데 가스펠이 나왔다
내가 기독교인이기는 하지만, 종교와 관련된 음악은 손님의 동의 아래 트는게 좋다고 생각한다
근데 그 기사는 연신 아멘 아멘 하면서 혼자 필에 빠진거지
가는 방향을 이리저리 설명하는데 대답도 없고 심지어 운전도 이상해

기사님이 만약 하나님을 믿는다면 손님부터 제대로 섬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
라고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, 그냥 참았다
내려서 좀 걸으면서, 내가 저 기사와 같은 실수는 하고있지 않은지 반성해봤다
끊임없이 스스로를 객관화하지 않으면 언제든 우리는 그 기사와 같이 되고 말 것이다
모두가 멀리하는 노인




walkslow@지메일